(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세금 지원 대책을 시사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취업자·고용률이 개선된 지난달 고용동향을 소개하며 "조업을 중단했던 자동차업체도 다시 조업을 재개했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옴에도 불구하고 소비 위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활력 저하가 우려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정이 함께 생산뿐 아니라 경영, 금융, 판매지원까지 중소기업 상공인 활력 제고 대책을 마련했으며 이를 정부가 발표했다"며 "이번 대책으로 당장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인데 향후 현장과 소통하며 세금 문제 등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내수 진작을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감염증 대응과 내수 대책을 동시에 투트랙으로 추진해야 할 때"라며 "내수 위축이 시작되면 일파만파 피해가 커진다. 지금이 내수 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다. 주말을 기점으로 방역당국을 제외한 모든 정부 부처가 내수 대책을 세우는 데 집중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특단의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 크고 시간이 걸리는 대책도 중요하지만, 당장 도움을 줄 수 있는 작고 현실적인 대책도 매우 중요하다"며 "업종별 대책과 종합 수출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당·정이 머리를 맞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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