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기준점수를 밑도는 일부 예비국고채전문딜러(PPD)의 자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12일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일부 PPD사의 평가 점수가 기준을 밑돌아 업무 수행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며 "이탈을 언급한 PD는 없다"고 말했다.

규정상 PPD사의 평가 점수가 2분기 연속 25점을 밑돌 경우 기재부는 지정 취소를 할 수 있다.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선 국고채 입찰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일부 PD사의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가 PD사의 이탈을 막고자 인센티브 방안 확대를 검토한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인센티브를 검토하는 것이 입찰 변동성이 커진 것과 직접적 관련은 없다고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PD 제도 도입 20주년을 맞아 더 매력적인 제도로 만들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PD 업무를 했다가 PPD로 내려온 기관 등을 만나 업무 수행 시 어려운 점 등 여러 얘기를 들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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