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달러 유동성 잉여 속에 초단기 구간 스와프포인트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1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과 같은 마이너스(-) 10.60원, 6개월물도 변화 없이 -5.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10원 오른 -2.30원, 1개월물은 0.05원 내린 -0.6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전일보다 소폭 올라 -0.005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전일과 같은 -0.005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달러 유동성이 풍부한 반면 원화 유동성이 모자라 셀앤바이 포지션이 늘면서 하루짜리 스와프포인트가 상승했다.

6개월과 1년 구간 스와프포인트는 역외 재정거래가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시장 분위기가 리스크온으로 돌아서는 등 모멘텀이 하단을 지지하는데 도움을 줬다"며 "원화가 시장에 모자라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면서 하루짜리 스와프포인트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단기물 스와프포인트가 지지되며 오르는 모습인데, 1년물은 역외 재정거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역외 플로우에 외은 포지션은 숏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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