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746만 배럴 증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인 290만 배럴 증가보다 훨씬 더 늘어났다.

휘발유 재고는 약 9만5천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201만 배럴 줄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80만 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는 6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8.0%로 이전 주의 87.4%보다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86.7%도 상회했다.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하면서 WTI는 상승폭을 다소 줄였지만, 가파른 상승세는 유지했다.

마켓워치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재고지표 발표 이후 배럴당 51.50달러에 거래됐다. 지표 발표 전에는 51.66달러에 거래됐다.

WTI는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 둔화에 힘입어 전장 대비 3% 이상의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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