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하나은행이 SBI저축은행과 해외송금과 외화환전 등 외환서비스 연계·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외환서비스 솔루션과 시스템을 SBI저축은행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SBI저축은행 앱 사용자도 'Hana EZ' 앱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4시간 365일 전세계 200여개국에 빠르고 간편한 송금이 가능하고 실시간 송금 상태 조회와 전문적인 사후 관리 서비스가 가능하다.

SBI저축은행 앱 고객은 하나은행의 모바일 환전서비스 '환전지갑'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을 통해 12종 주요 통화를 쉽게 환전·보관할 수 있고 우대환율도 자동으로 적용된다. 환전이 완료된 통화는 언제든 원하는 때에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받거나 다시 원화로 바꿀 수 있다.

이번 협약은 해외송금 서비스에 대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간 첫 업무제휴다.

하나은행 외환서비스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면서 손님의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외국환 전문 역량과 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더 많은 손님이 하나은행의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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