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증시 주요 지수는 중국 후베이성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했다는 소식 등으로 하락했다.

13일 오전 9시 32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33포인트(0.19%) 내린 23,816.88을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6포인트(0.44%) 하락한 1,711.36을 나타냈다.

토픽스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코로나 확산 공포가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개장 전 중국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전일 신종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임상진단 케이스 1만3천332명을 포함해 1만4천840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신종코로나 확산 공포에 국제금융시장 전반에 안전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같은 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인 E-Mini 나스닥100지수는 0.4%가량 하락했다.

안전자산인 엔화도 강세를 나타내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80엔(0.16%) 하락한 109.891엔을 기록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최고치를 경신한 점은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상원 증원에서 "연준은 대규모 국채를 사들여 장기 금리를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다음 경기 하강과 싸울 것"이라며 신종코로나에 따른 영향은 중국 및 공급체인에 중요한 이슈라고 말했다.

한편 닛산자동차 등이 이날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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