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중앙은행은 경기 둔화를 방어하고자 기준금리를 내릴 때 그에 따른 위험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은행(BOC) 총재가 강조했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폴로즈 총재는 이날 호주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금리 인하는 단기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가계 부채가 더 악화하는 등의 취약성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폴로즈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로) 오늘 물가 상승률 목표치를 달성할지도 모르지만, 그 대가로 향후 물가 목표치를 유지하는 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BOC는 2018년 10월 이후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해왔다. 그러나 캐나다 내수 전망이 악화하면서 폴로즈 총재도 지난 1월 향후에 기준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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