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16명의 신규 위원을 위촉하며 2기 출범을 알렸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13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2기 위원회 출범식을 겸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신규·연임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수하고 2020년 북방위 운영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구축한 북방정책 추진체계와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야 하는 내실화 단계로 들어가야 한다"며 "신북방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심의·조정 기능을 강화해 나가야 하고, 2020년 '신북방 협력의 해'를 맞아 북방경제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확산시키는 한 해가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신규 민간위원으로는 16명이 선임됐다. 4명의 위원은 임기를 이어간다.

제2기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권구훈 위원장을 포함한 민간위원 20명과 당연직 정부위원 5명(기획재정부 장관, 외교부 장관, 통일부 장관, 산업부 장관, 청와대 경제보좌관)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2기 신임 위촉 위원으로 경제·금융 분야에서는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포함됐다.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와 서영경 대한상공회의소 SGI원장(전 한국은행 부총재보), 조봉현 IBK경제연구소장 등도 눈에 띈다.

산업 부문에서 장지상 산업연구원장, 인프라 부문에서 이건기 해외건설협회장, 교통·물류 부문에서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도 역할을 할 예정이다.

북방경제위는 학계, 기업, 법조계, 공공기관 등 다양한 전문가를 분야별·지역별로 균형 있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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