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3일 대만증시는 신종코로나 우려가 커지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7.59포인트(0.15%) 오른 11,791.78에 장을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꾸준히 상승폭을 줄여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2일 신종코로나 신규 확진자수가 전일 대비 약 7배 증가한 1만 4천명을 넘어서면서 불안감이 더욱 확산됐다. 이에 대만증시도 고점을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병력 진단 분류에 '임상진단'을 추가하면서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임상진단 확진자는 영상학적으로 폐렴 소견을 보이면서 신종코로나 감염이 90% 이상 확실한 환자군을 뜻한다.

신종코로나 확진자수가 대폭 증가하면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홍콩 항셍H지수가 각각 0.8%, 0.3%씩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요 기술주 가운데 미디어텍이 1.7% 상승했고 훙하이정밀이 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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