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전년대비 0.9% 줄어든 8천40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같은기간 5.9% 늘어난 8조1천858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0,4% 증가한 3천957억원이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현재 영위하고 있는 건설기계 및 엔진사업을 기준으로 매출 8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사업별로는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이 글로벌 시장 안정세에 따라 3조1천484억원의 매출과 2천81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엔진 사업은 두산밥캣 및 발전기용 엔진 제품의 판매량 증가로 전년대비 매출은 8.6% 성장한 5천78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매출은 중국에서 1조2천536억원을 거뒀고, 한국과 신흥지역에서 1조824억원을 달성했다.

북미·유럽에서 8천124억원을 달성하는 등 선진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6.9% 성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부채비율은 이익 증가에 따른 자본확충으로 전년 대비 23%포인트(p) 줄어든 165.7%를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중대형 건설기계 선진시장과 엔진부문, 두산밥캣 사업의 성장세 유지로 전년대비 4% 성장한 약 8조5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중국과 신흥시장 감소를 감안해 영업이익 목표치는 소폭 줄어든 7천936억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j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1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