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두산밥캣이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4조4천593억원의 매출과 4천77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3.1%, 3.9% 증가한 수치다.

북미와 오세아니아 지역 매출은 소형 굴착기 신모델 출시 및 콤팩트 트랙터 출시 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8.5% 성장했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도 주요 제품의 점유율 상승 효과로 같은기간 2.8% 증가한 매출을 냈다.

신흥시장인 아시아와 남미 지역에서도 인도 백호로더 출시와 중국시장 판매 호조로 6.1%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조6천725억원과 4천738억원으로 제시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는 글로벌 피어(Peer)인 캐터필러나 존디어가 경기둔화를 고려해 목표치를 대폭 하향 조정한 것과 대비된다"며 "올해부터 판매가 본격화되는 북미 콤팩트 트랙터와 소형 로더 신모델 출시 효과 등으로 5%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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