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코로나19 여파 경제 둔화 우려 0.5% 상승
[뉴욕 금가격] 코로나19 여파 경제 둔화 우려 0.5% 상승
  • 우성문 기자
  • 승인 2020.02.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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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뉴욕 금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0.5% 상승했다.

1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20달러(0.5%) 상승한 1,578.80달러에 마감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 및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전략가는 "사망자 수가 급증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RJO퓨처스의 밥 하버콘 선임 시장 전략가는 "금은 바이러스로 인한 손상이 어느 정도인지 시장이 보다 확실하게 알 때까지 계속 오를 것"이라면서 "중국에서 다소 상반되는 소식들이 나오고 있고 어떻게 중국이 상황을 다루는지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하면서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엇갈리고 있다.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2% 하락하는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6%, 0.19% 상승 중이다.

한편 이날 달러는 4개월 내 최고치에서 후퇴하며 금값 상승을 지지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0.01% 내린 99.04에 거래되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한다.

UBS의 지오바니 스터노보 전략가는 "중국 이슈로 인해 금에 단기 지지가 나오고 있다"면서 "미국의 저금리, 높은 시장 변동성, 대선 등은 계속해서 금값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버콘 전략가 역시 "코로나바이러스 전에도 금값은 이미 세계 중앙은행의 완화 정책이 곧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오르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smw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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