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프랭클린 템플턴은 영국 재무장관 교체로 3월에 나올 예산안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과 매우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프랭클린 템플턴의 데이비드 잔 유럽 채권 대표는 "새로운 재무장관은 자연적으로 예산안이 훨씬 더 확장될 것이라고 믿게끔 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날 주요 각료를 교체하는 대규모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사지드 자비드 재무장관은 자진해서 사퇴했다. 당초 자비드 장관은 한 달 뒤 브렉시트 이후 첫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자비드 장관의 후임에는 리시 수낙 재무부 수석 부장관이 임명됐다.

잔 대표는 "정부의 지출을 늘리겠다는 약속은 보리스 존슨 총리의 계획과 일치한다"며 "존슨 총리는 영국을 한 단계 레벨업하고 싶어 한다"고 지적했다.

잔 대표는 3월 11일 예산안을 앞두고 더 많은 세부사항이 나오면서 영국 국채수익률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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