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Sh수협은행이 지난 13일 송파구 본사에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를 초청해 올해 첫 번째 '아침을 여는 강연' 특강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이동빈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훈 대표의 레이니스트는 뱅크샐러드 앱을 운영하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금융정보를 활용한 개인 자산관리서비스다. 업종별로 나눠진 전통 금융시스템에서 한발짝 나아가 모든 금융을 연결하고 마이데이터를 분석한 알고리즘으로 설계된 맞춤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김태훈 대표는 금융상품 판매는 여전히 금융사의 것이지만 디지털 리번들링(Rebundling)의 초가속화, 초개인화에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뱅킹으로 금융접점이 확대돼 금융상품 판매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금융기관의 주요 역량이며 데이터 개방을 통해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경쟁력, 데이터 서비스의 독창성, 디지털 전략 강화가 성패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화는 외부에 의존하지 말고 내부에서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며 "은행이 가지고 있는 전통 금융 경험인 창구 서비스의 능력을 디지털화해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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