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연말 자금 수요 해소에 머니마켓펀드(MMF)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펀드 순자산이 늘어났다.

금융투자협회는 14일 '1월 국내 펀드 시장 동향 분석'자료를 통해 이달 MMF로 대량의 자금이 유입됐고, 안전자산 선호 증가로 채권과 부동산 펀드 순자산이 늘었다고 밝혔다.

MMF는 23조5천억원이 유입됐다.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3조7천억원(22.4%) 증가한 29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는 자금 유출과 평가액 감소로 순자산이 전월 말 대비 4조3천억원 감소한 84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 펀드는 6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순자산은 3조8천억원 감소해 63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3천억원이 순유출됐고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4천억원 감소한 21조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4천억원 증가한 120조5천억원으로 기록됐다.

국내채권형에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3천억원 증가한 110조8천억원, 해외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1천억원 증가한 9조6천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란과 미국의 충돌 우려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재간접 펀드는 7천억원이 들어와 순자산이 전월 말 대비 1조1천억원 증가한 37조7천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펀드는 1조6천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순자산이 전월 말 대비 2조2천억원 증가한 103조원을 보였다.

파생상품과 혼합자산 펀드는 순자산이 각각 1조8천억원, 2천억원 감소해 49조4천억원, 38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2조3천억원 증가한 681조1천억원, 설정액은 23조원 증가한 672조6천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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