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으로 출발했다.

이날 정오에 예정된 경제수장 회동을 주시하면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됐다.

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2틱 오른 110.85에 거래됐다. 은행이 1천830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1천388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틱 상승한 131.2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732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704계약 팔았다.

이날 3년 국채선물은 강보합세, 10년물은 약보합세로 각각 출발했다. 이후에는 보합권에서 제한된 변동폭을 나타내며 등락하고 있다.

보험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계속 오르락 내리락 박스권이 이어지는 모습이다"며 "이날 회의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가 특별한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지 않지만 순간적인 변동성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고 50년물 입찰이 있어 10년 선물쪽에서는 하방 압력이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국고 50년물 7천500억 원을 입찰에 부친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정오에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경제·금융시장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시장참가자들은 2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금리 인하를 둘러싼 이 총재 발언 등에 관심을 두는 모습이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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