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12월 중 통화량이 2016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9년 12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광의통화(M2,평잔)는 2천909조1천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9% 늘어났다. 전월 대비로는 0.6% 증가했다.

전년 대비 M2 증가율은 2016년 2월 8.3%를 기록한 뒤 3년 10개월래 가장 높았다.

지난해 말 정부가 재정자금을 집행하면서 기업으로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 컸다.

금융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12조5천억원, 요구불예금이 5조9천억원 각각 늘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이 13조2천억원 늘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10조6천억원, 기타금융기관은 9천억원 증가했다. 기타부문은 5조4천억원 감소했다.

12월 중 M1(평잔)은 922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2.2% 늘었다.

M1은 전년 동월대비로 2017년 4월 9.9% 증가를 기록한 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Lf(평잔)는 4천114조8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0.3%, 전년 같은 달보다 8.2% 증가했다.

L(말잔)은 5천203조4천억원이었다.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말 대비 7.5%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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