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감염 확산 지속시 경제 하방 위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는 올해 아시아 기업들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14일 보고서에서 아시아 고금리 비금융 기업의 디폴트율이 경제 성장률 둔화와 무역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작년 1.1%에서 올해 2.4%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 그룹의 클라라 라우 신용 책임자(Credit Officer)는 "비관적인 비즈니스 심리와 무역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이어지면 (경제) 하방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라우 책임자는 "올해 경제 및 신용 전망이 약화하면서 비금융 기업의 성장 전망도 계속 취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주요 중앙은행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디폴트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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