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코웨이가 공기청정기 등 렌털사업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첫 매출 3조원을 돌파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코웨이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5% 증가한 3조18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천583억원으로 11.8% 감소했다.

코웨이는 국내 가전사업 호조, 해외 사업 지속 성장 등을 꼽았다.

지난해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액은 2조1천112억 원으로 2년 연속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군과 함께 의류청정기, 전자레인지 등 새로운 렌털 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해외 사업 매출액은 거래선 다각화, 주요 해외 법인 매출 확대 등으로 7천491억 원을 달성했다.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은 약 25%로 전년대비 5%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외 렌털 판매량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총 계정수도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코웨이의 총 계정 수는 국내 628만대, 해외 151만대 등 총 779만대로 8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국내 환경가전사업, 해외 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연 매출 3조 원 시대를 열었다"라며 "올해는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코웨이만의 혁신 제품 출시 등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4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