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4일 대만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4거래일째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3.92포인트(0.20%) 오른 11,815.70에 장을 마쳤다.

소폭 오른 채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 약세를 보인 뒤 상승 전환에 성공해 0.42%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였다.

코로나19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대만증시도 발맞춰 오름세를 보였다.

전일 코로나19 병력 진단 분류에 '임상진단'을 추가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지만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에는 해당 항목을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나와 우려가 다소 경감됐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중국 통계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시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코로나19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지 하루 만에 확진 범위를 바꾸면서 확진자수가 폭증해 시장에서는 혼란이 일고 있다.

백악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중국에서 나오는 코로나19 관련 정보에 대해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개별 종목 가운데 훙하이정밀은 0.2% 올랐고, 포모사석유화학은 0.1% 내렸다.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2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