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한국교직원공제회와 하나금융지주가 더케이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서와 주주간계약서에 서명했다.

교직원공제회는 14일 공제회가 보유하고 있는 더케이손보 지분의 30%는 남기고 70%를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하는 것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직원공제회는 금융당국의 승인이 마무리되는 대로 매매대금이 납입되고 거래가 종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케이손보는 2003년 자동차보험 전문회사로 시작해 일반보험과 장기보험까지 취급하며 2014년 종합손해보험사로 성장했다.

교직원공제회는 더케이손보 고객 중 49%가 공제회 회원으로 구성된 만큼, 하나금융지주와 적극적인 의견 교환을 통한 경영 참여로 회원들에게 폭넓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교직원공제회와 하나금융지주와의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최종 관문이었던 고용안정협약에 대한 더케이손보 노동조합의 미래를 향한 결단이 이번 매각계약 체결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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