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금리 스와프(IRS)는 전 구간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발언에 이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게 후퇴하면서 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비드(매도)가 대거 나왔다.

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4.8bp 상승한 1.335%, 3년은 5.5bp 높은 1.3%에 거래가 이뤄졌다.

5년은 5.3bp 높은 1.310%, 10년은 5bp 상승한 1.358%를 나타냈다.

이 총재는 이날 거시금융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해서는 효과도 효과지만 부작용 또한 있어 함께 고려해서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스와프딜러는 "IRS는 이미 기준금리 한 번 인하를 가격에 반영했던 상황에서 이 총재 발언이 나온 후 3년 안쪽으로 비드가 쏟아졌다"며 "일단 재료에 팔았지만, 이후는 레벨을 보면서 다시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1년은 2bp 상승한 0.765%, 3년은 2.5bp 높은 0.635%였다. 5년은 1.5bp 오른 0.605% 10년은 1.5bp 상승한 0.665%를 나타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3.8bp 하락한 마이너스(-) 70.5bp를 기록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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