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독일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1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1% 성장을 밑도는 결과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4% 성장했다. 시장 전망치도 0.4% 성장이었다.
연방 통계청은 "가계와 정부 소비지출이 둔화했다"며 "수출도 소폭 약해진 반면 수입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전년과 비교하면 연말로 갈수록 경제성장률이 둔화했다"며 "지난해는 1분기 0.5% 성장한 뒤 2분기 0.2% 위축됐고 다시 3분기에 0.2% 회복하는 역동적인 흐름이었다"고 밝혔다.
3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2% 성장으로 수정됐다. 기존 수치는 0.1% 성장이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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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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