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 경제정책 비전 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등 경제 핵심 4개 부처로부터 받는 합동 업무보고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정부가 경제정책 비전을 국민에 직접 제시한다는 취지에서다.

청와대는 17일 예정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의 업무보고를 TV로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춘추관장은 대통령과 경제부처 장관이 혁신성장의 성과와 경제정책 비전을 국민들께 직접 드리는 업무보고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하는 업무보고의 콘셉트라고 부연했다.

4개 경제부처의 업무보고는 개회선언과 국민 의례에 이어서 대통령 모두발언, 혁신성장과 관련한 동영상 시청으로 시작된다. 부처의 업무보고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순으로 진행된다.

경제관료, 경제·산업 전문가, 기업인들이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방식의 업무보고다. 이어서 소재·부품·장비, 제조업, 벤처기업, 혁신금융의 혁신성과 관련된 사례 등의 발표와 토론을 마치면 국무총리가 마무리 발언을 하며 정리될 계획이다.

한 춘추관장은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이라는 공통 슬로건에 '도약하는 경제, 새로운 미래'를 슬로건으로 했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위축된 경제활동을 극복하고 2020년 경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하기 위해서 경제 핵심 4개 부처의 합동 업무보고를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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