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노란우산이 운용 자산 급증으로 경력 운용역 채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은 올해 상반기 금융투자부장과 실물투자부장 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금융투자부장은 주식과 채권 투자 업무와 위탁 운용 관리를 총괄한다. 실물투자부장은 실물형 대체투자 발굴 및 분석, 투자를 진행하고 전략을 수립한다.

노란우산은 동시에 리스크 기획과 대체투자 심사 등 2명의 리스크관리 실무 경력직 운용역 채용도 진행 중이다.

노란우산은 정두영 자산운용본부장(CIO) 취임 이후 지난해 하반기 2명의 경력직 운용역을 뽑는 등 운용역 채용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의 채용을 추가로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란우산 운용자산은 2016년 5조3천867억원, 2017년 7조2천998억원, 2018년 9조4천771억원으로 매년 2조원가량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운용자산이 11조원으로 넘어섰고 현재 12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말에는 1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상공인의 경우 노란우산 가입 시 소득공제와 공제금 압류 금지 등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어 가입자가 급속히 늘고 있고, 노란우산 운용 자산도 이에 맞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노란우산은 자산 규모가 확대되면서 이에 맞는 운용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운용역이 부족한 상황이다.

노란우산 운용 인력은 현재 30명가량이고 1인당 운용자금 규모는 약 4천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다른 공제회의 1인당 운용 규모가 2~3천억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1인당 운용 규모가 큰 편이다.

노란우산 관계자는 "운용 자산이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운용 인력도 동시에 늘려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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