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점유율, 22.2%..삼성 디스플레이, 21.2%로 2위

리서치사 "올해는 코로나 19 충격 불가피..中 스마트폰 판매 급감"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메이커 BOE가 지난해 삼성 디스플레이를 제치고 세계 1위 스마트폰 패널 공급자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지난 14일 인용한 시장 조사 기관 CINNO 리서치 자료에 의하면 BOE는 지난해 4억1천300만 개의 스마트폰 패널을 공급해 전 세계 시장 점유율 22.2%를 기록했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21.2%로 그 뒤를 이은 것으로 CINNO가 집계했다.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패널 공급은 한 해 전보다 2.6% 감소한 약 18억6천만 대로 집계됐다. 이로써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INNO 리서치는 스마트폰 수요 둔화와 4G용폰 재고 통제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반면 중국 스마트폰 패널 공급은 지난해 16% 증가한 것으로 비교됐다.

중국 스마트폰 패널 수요는 지난해 전 세계의 53.2%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19 충격으로 중국 스마트폰 패널 업계도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됐다.

CINNO 리서치는 코로나 19가 오는 4월 말까지 통제된다는 가정하에 중국 스마트폰판매가 올해 3억~3억2천만 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리서치 기관 스트래트지 어낼리시스도 앞서 중국 스마트폰 판매가 코로나 19 충격으로 현 1분기에 6천230만 대로, 한 해 전보다 30% 주저앉을 수 있을 것으로내다봤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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