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원장은 17일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상근전문위원 3인을 위촉하고 전문위원회 구성을 담은 국민연금법 시행령 개정의 후속 조치를 기금위에서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근전문위원 인건비 등 필요한 예산 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필요한 후속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것이고 기금운용에 대한 전문적이고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투자정책 전문위원회와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험관리·성과 보상 전문위원회 등 3개 전문위원회에 상근하는 전문위원을 선임해 기금운용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2차 기금위에서는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대응으로 참석하지 못해 조 원장이 부위원장으로서 기금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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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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