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멕시코에 기술평가시스템 전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기술평가시스템(KTRS)을 멕시코에 전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멕시코 국가개발은행 본사에서 열린 국제워크숍에서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을 전했다.

기술평가시스템의 구성원리와 평가체계 등을 설명했다. 또 기술평가 처리절차, 적용 노하우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특허가치평가시스템(KPAS) 등 기보의 다른 선진 평가제도도 공유하기도 했다.

이번 워크숍은 멕시코측의 요청으로 미주개발은행(IDB)이 주선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세우는 멕시코 재무부 공무원과 중소기업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국가개발은행(NAFIN), 공적수출신용기관인 국립수출입은행(Bancomext)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기술평가시스템은 기보가 독자 개발한 특허자산이다. 유럽 기술혁신지원기관 연합체(IPF)가 기보의 KTRS를 우수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종배 기보 이사는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세계 각국에 전파되고 있다"며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과 기술금융 노하우가 멕시코 정부의 기술중소기업 육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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