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7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3조2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공자기금 환수 1조6천억원, 국고채 납입 8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4천억원, 세입 5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적수 마이너스 규모가 소폭 커지며 일부 시은 및 외은의 차입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 시장에서 공자기금의 추가 환수 영향은 제한적이겠으며, 각 권역별 매수세가 이어져 수급이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조2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3천억원, 화폐환수 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 세입 7천억원, 공자기금 환수 1조4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4천331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36조4천50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236%, 전체 거래량은 13조9천535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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