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노사가 경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조종사 노동조합, 일반노조, 열린 조종사 노조 등 아시아나항공 3대 노조는 17일 강서구 본사에서 '위기 극복과 합리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사는 안전운항 수행을 위해 전심전력의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노사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적 노사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내용을 선언문에 담았다.

노사는 "현 위기상황을 공동의 노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노사상생의 문화를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조만간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j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3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