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미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 지분을 새로 매입했다고 CNN비즈니스가 14일 보도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14일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지난 4분기 크로거 주식을 1천900만주 가까이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버크셔는 크로거 지분을 많이 보유한 10대 주주 가운데 하나로 등극했다.

CNN비즈니스는 버크셔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행보라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홀푸드 인수와 아마존 프라임 고객을 위한 배달 서비스로 식료품 사업을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버핏이 소매와 식료품 사업에 오랜 기간 호감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버크셔는 크래프트하인즈와 코카콜라, 오레오 제조업체 몬델리즈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밖에 버크셔는 지난 4분기 바이오 기업 바이오젠 지분을 새로 매입했고, 웰스파고와 골드만삭스 지분을 줄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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