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7일 오전 중국증시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인하에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1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6.29포인트(0.90%) 상승한 2,943.30을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25.67포인트(1.44%) 오른 1,805.10에 움직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날 인민은행이 1년 만기 MLF 금리를 인하한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MLF를 통해 2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투입하고 1년물 MLF 입찰금리를 기존 3.25%에서 3.15%로 인하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도 나섰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RP로 1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날 오전에는 1월 신규주택가격 지표도 발표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월 신규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26%, 전년 대비 6.45% 올랐다.

이는 지난해 12월보다 상승세가 둔화한 것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월 대비 0.35%, 전년 대비 6.81% 상승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중국증시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농산물 관련 부문과 정보기술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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