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이 올해 6% 부근의 성장률 목표치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맥쿼리의 래리 후 이코노미스트가 진단했다.

1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후 이코노미스트는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求是)에 올라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설에서 시 주석이 중국 정부가 여전히 "올해의 경제 및 사회적 목표를 달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중국의 소비와 교역, 산업, 부동산 시장의 불안이 예상됨에 따라 중국이 인프라 투자를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며 코로나바이러스의 피해를 크게 입은 산업에 대한 선별적 완화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2천억위안(한화 약 33조8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하고 입찰 금리를 기존 3.25%에서 3.15%로 0.1%포인트 인하했다.

중국의 사실상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오는 20일 발표될 예정으로 이 금리는 MLF 금리와 느슨하게 연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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