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오후 12시 7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154위안(0.22%) 하락한 6.9767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장 초반 6.99위안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점점 키우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오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48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05명 증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5천90명을 기록한 이래 16일까지 사흘째 2천명 선을 유지했다.

중국 증시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인하 덕에 상승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MLF를 통해 2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투입하고 1년물 MLF 입찰금리를 기존 3.25%에서 3.15%로 인하했다.

같은 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73포인트(1.26%) 오른 2,953.74를, 선전종합지수는 37.76포인트(2.12%) 상승한 1,817.1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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