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DGB대구은행이 대구국제공항에 지방은행 최초로 외화 전용 ATM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DGB 외화 ATM은 대구국제공항 청사 1층에 유치한다. 오는 2월 말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영업점 창구를 통하지 않고 연중무휴로 외화 현찰 취급 서비스가 운영된다. 외화 ATM 이용시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지방은행 최초의 외화 전용 ATM 서비스다.

대구국제공항 내 유일한 외화 전용 ATM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로 일본 엔화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외화 ATM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본인 현금카드나 통장에 연결된 원화계좌에서 환전 대금의 입출금을 통하여 환전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이용 가능한 외국 통화는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다. 외화 환전거래 외에도 DGB외화기프티콘 신청 대금 수령, 해외송금, 원화 계좌이체·계좌조회 기능을 외화 ATM기기를 통하여 이용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은 대구국제공항을 시작으로 향후 미래형 디지털 영업점인 '수목원 디지털점'과 외화 환전 수요가 많은 동대구역·시외버스터미널, 도심 중심지·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외화 ATM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작년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고객이 250만명을 넘어설 만큼 대구국제공항에 환전수요가 늘고 있다"며 "2월 말부터 사용 가능한 외화 ATM으로 많은 고객이 빠르고 편리하게 외화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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