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옥스퍼드이코노믹스(OE)는 일본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타19) 여파로 침체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1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OE는 이날 발표된 일본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부진이 부분적으로 일시적 요인 때문이지만,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경제 성장을 지지할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OE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일본의 경기 회복세가 늦춰질 위험이 있다며 이로 인해 일본 경제가 경기 침체로 전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4분기 실질 GDP(속보치)가 전기 대비 1.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1.0% 감소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일본 정부의 소비세 인상과 태풍 피해에 따른 내수 부진이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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