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국 기술기업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분기 매출 가이던스(실적 전망)를 달성하지 못하리라는 전망에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오전 8시 5분 현재 E-미니 기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8.40포인트(0.25%) 내린 3372.50을 기록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48.75포인트(0.51%) 내린 9583.50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도 0.114엔(0.10%) 내린 109.810엔을 기록하며 위험 회피 심리에 엔화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애플은 중국 전역에서 작업이 재개됐지만, 업무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분기 실적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글로벌 아이폰 공급이 일시적으로 제한될 것이라며 중국에서 매장 폐쇄와 고객 방문 감소로 수요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당사 회계 2분기(1~3월) 매출 예상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며 추가 정보는 4월 실적 발표 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8시 1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