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투자 견해 '사자' 유지..주가 목표치, 484홍콩달러로 상향

"클라우드- 비즈니스 부문, 코로나 19 진정 후 성장 빨라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인터넷 거대 기업 텐센트의 게임 매출 성장이 코로나 19 덕택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씨티그룹이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 인용한 씨티 보고서는 텐센트 게임 부문이 코로나 19 충격 와중에 온라인 게임과 비디오 및 소셜 네트워킹 매출이 늘어나는 데 부분적으로 혜택 볼 것으로 관측했다.

씨티는 텐센트 투자 견해를 '사자'로 유지하면서, 주가 목표치를 424홍콩달러에서 484홍콩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씨티는 텐센트의 탄탄한 게임 콘텐츠와 핀란드 게임 개발사 슈퍼셀 인수도 게임 부문 매출 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텐센트의 핀테크 부문은 코로나 19 충격 탓인 온라인 결제 둔화로 현 1분기에 위축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클라우드와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은 코로나 19가 진정된 후 성장세가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씨티그룹은 텐센트를 최우선 투자 종목에 포함했다.

텐센트 주식은 18일 홍콩 증시에서 1.8% 하락해 409.20홍콩달러에 거래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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