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강세를 반납하는 등 상승 폭을 줄였다.

시장참가자들은 오전장에 급등한 부분을 일부 되돌리는 것으로 풀이했다.

1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42분 현재 전일보다 12틱 상승한 110.81을 나타냈다. 증권이 1만4천798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7천791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7틱 오른 131.62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8천173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6천183계약 매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최근 며칠간 장이 크게 휘둘리고 있다"며 "지난주 금요일 이주열 총재 발언에 금리가 상승한 부분을 전부 되돌렸지만, 오후에도 강세를 되돌리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전저점 수준까지 금리가 내려오면서 추가 인하 기대감을 시장이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오름세로 출발해 강세를 지속했다.

장중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채선물은 상승 폭을 확대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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