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연금 운용수익률이 높다고 평가하면서,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국무회의에서 보건복지부의 '2019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 및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이 높고, 수익금이 많다. 1년간 총 보험료 수입의 1.5배에 해당하는 운용수익을 거둔 것"이라며 "국민연금이 거둔 수익이 최종 확정되면, 얼마나 큰 수익을 거둔 것인지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를 잘해 달라"고 말했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민연금의 지난해 11월까지 기금 전체 수익률은 9.72%로 집계됐다. 자산별로 국내주식 6.20%, 해외주식 28.95%, 국내채권 3.81%, 해외채권 14.08%, 대체투자 6.8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작년 누적 기금자산 수익금은 62조9천230억원에 이른다.

현재 국민연금기금의 지난해 최종 수익률은 결산 중이나 11%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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