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캐피털이코노믹스(CE)가 이달 한국은행의 일회성 금리 인하를 점쳤다.

알렉스 홈스 이코노미스트는 18일 연합인포맥스와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부정적인 경제 충격에 대응해 한은은 이달 25bp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지금으로서는 연내 금리 인하는 한 차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홈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물가 전망치는 종전대로 1%를 유지했다.

그는 "한국 경제는 1분기에 코로나19의 타격을 받겠지만, 과거 바이러스 사례를 보면 경기 활동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이런 가정을 바탕으로 한국 경제는 2분기에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홈스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4월 열릴 총선과 관련해서는 "아마도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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