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8일 대만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경제에 미칠 타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14.53포인트(0.97%) 하락한 11,648.98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내내 약세장에 머물렀다.

미국 대기업인 애플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해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만증시에도 하방압력을 가했다.

애플은 중국 현지 공장의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으며, 글로벌 아이폰 공급이 일시적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내 매장 폐쇄와 고객 감소로 중국에서의 수요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대기업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타격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사례는 애플이 처음이다.

애플은 이번 매출 전망 수정치를 제시하지 않았으며 관련 정보는 4월 실적 발표 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요 기술주 가운데 TSMC가 2.9%, 라간정밀이 4.4%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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