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 국채금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미국 애플의 실적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18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37분 현재 전장대비 1.61bp 내린 -0.0527%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1.76bp 하락한 0.2276%, 30년 금리는 1.96bp 낮은 0.3546%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3756%로 전장대비 1.96bp 떨어졌다.

금리는 개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한 뒤 곧이어 하락 전환했다. 애플이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분기 실적 전망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기업 실적 우려가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살아났다. 장중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닛케이 225 지수가 떨어진 것도 채권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1% 넘게 떨어졌다.

일본 금리는 초장기 구간 위주로 하락하며 커브 플래트닝을 보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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