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금리 스와프(IRS)는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단기보다 장기 금리가 더 내려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 (커브 플래트닝)

1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bp 내린 1.300%를 나타냈다.

3년과 5년은 각각 4.0bp와 4.5bp 하락했고, 7년은 4.8bp 내렸다. 10년은 5.5bp 내려 1.268%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문재인 대통령의 '특단대책' 발언에 금리가 많이 내렸다가 아직 추경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라는 청와대 발표에 단기 금리는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며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 시장이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경기 관련 지표 악화는 정해진 수순이라는 인식에 장기 금리는 큰 폭으로 내려 커브 플래트닝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한 처방이 필요하다"며 "국민 안전과 민생 경제 두 영역 모두에서 선제적인 대응과 특단의 대응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전체적으로 내렸다.

1년은 전 거래일보다 3.0bp 내려 0.725%를 기록했다. 3년과 5년은 2.5bp씩 하락했다. 7년은 2.0bp 내렸고 10년도 2.0bp 하락해 0.645%를 나타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2.0bp 올라 마이너스(-) 67.3bp를 기록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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