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실적에 미칠 영향을 판단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맥밀런 CEO는 18일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CNBC와 인터뷰에서 "현재 시점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을 어떻게 전망해야 할지 매우 어렵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중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대부분은 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운영 시간은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맥밀런 CEO는 또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들도 문제"라면서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지만, 어떤 영향이 올지 정확하게 말하는 것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따라 월마트가 내놓은 올해 실적 전망에 코로나19의 영향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월마트는 올해 주당 순익이 5~5.15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의 전망 5.22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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