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2월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가 소폭 하락해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다.

18일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2월 주택시장지수는 74로, 전월 75에서 소폭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75도 하회했다.

지난해 12월의 76은 199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1~2월 수치도 약 20년 내 최고치 부근이다.

지수가 50을 웃돌면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NAHB의 로버트 디에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최근 몇 개월 동안 주택시장 여건은 개선됐지만, 제한된 재고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가속함에 따라 일부 이런 영향을 상쇄했다"고 말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은 지난 13일 3.47%를 기록했다. 2018년 후반 이후 모기지 금리는 대부분 하락해 역사적인 저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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