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는 "증시는 신고가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S&P500지수의 실적 성장에 일조한 기업은 FAAMG 기업들에 불과하다"면서 "지난해 4분기 이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고 말했다.
코스틴 전략가는 "전반적으로 S&P500지수의 4분기 실적 성장률은 2%였지만 이는 이 다섯 종목 때문이고 다섯 종목을 제외할 경우 지수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사실상 0%"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대형 기업들의 실적 강세는 스몰캡 종목들의 실적 부진과 대조된다"면서 "러셀 2000지수의 경우 부진한 성장과 임금 성장률,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해 4분기 8% 실적 감소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FAAMG 기업의 경우 올해에도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8% 상승했고 이는 S&P500지수의 상승률은 4%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FAAMG 종목은 S&P500지수의 총 시가총액의 18%를 차지한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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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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