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말 투자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1차 경기대책 패키지를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9일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든 경제부처는 경제 비상시국이라는 인식하에 활용 가능한 모든 정책을 총동원해 대책을 준비 중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차 경기대책 패키지를 발표한 이후에도 내수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경기 위축을 막기 위한 민간의 노력도 요청했다.

그는 "국민들의 일상적인 소비 활동, 기업들의 적극적 투자 활동 등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효력을 발휘하는 경기대책이다"며 "소상공인분들을 돕는 마음으로 행사나 모임, 점심시간에 평소대로 외부식당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사기진작을 위한 회식은 주 52시간제 적용대상이 아닌 만큼 저녁 모임, 저녁 회식 등을 통해 자영·외식업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는 데 힘을 보태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관련 기업 애로 해소 및 수출지원 대책, 지역경제 긴급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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