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기아자동차가 내달 출시되는 4세대 쏘렌토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형 쏘렌토는 현대·기아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는 최초로 적용된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간활용성을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신규 플랫폼의 컴팩트한 엔진룸 구조와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동급 중형 SUV는 물론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실내공간을 완성했다.

신형 쏘렌토는 전장이 10㎜ 길어졌고, 휠베이스는 35㎜ 늘어났다.

신형 쏘렌토는 대형 SUV에만 탑재됐던 2열 독립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3열 시트 각도를 조절하는 등 탑승 편의성도 강화했다.

아울러 신형 쏘렌토는 새 플랫폼 적용을 통해 충돌 안전성과 주행 성능도 개선했다.







신형 쏘렌토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디젤 등 2개 모델로 출시된다.

신형 쏘렌토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국산 최초의 중대형 하이브리드 SUV로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했다.

이 모델은 최고출력 180PS(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230PS,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연료소비효율은 SUV에 최적화된 효율을 통해 15.3㎞/ℓ를 달성했다.

디젤 모델은 우수한 변속 성능이 특징인 습식 8속 DCT의 조화를 통해 최고출력 202PS,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수동변속기 수준의 고효율을 통해 14.3㎞/ℓ의 연비를 실현했다.

기아차는 2개 모델 외에도 향후 신형 쏘렌토 고성능 가솔린 터보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추가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판매 가격은 디젤 모델이 트림 별로 ▲트렌디 3천70만~3천100만원 ▲프레스티지 3천360만~3천390만원 ▲노블레스 3천660만~3천690만원 ▲시그니처 3천950만~3천9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된다.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3천520만~3천550만원 ▲노블레스 3천800만~3천830만원 ▲시그니처 4천70만~4천100만원의 범위 내에서 트림 별 최종 가격이 확정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는 신규 플랫폼 및 차세대 파워트레인 탑재로 중형 SUV의 한계를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준대형 SUV'로 거듭났다"라며 "신형 쏘렌토는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상품성으로 혁신적인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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