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블루 오리진-스페이스 X, 기업 공개 촉진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괴짜 기업인' 리처드 브랜슨이 소유한 우주 관광 기업 버진 갤럭틱 주식이 올해 들어 160%가량 뛰는 초강세를 보인다.

CNN 비즈니스가 18일(이하 현지 시각) 전한 바로는 지난해 10월 뉴욕 증시에 상장한 버진 갤럭틱은 이날 장중 20% 이상 뛰는 초강세를 보였다.

이로써 올해 들어 상승 폭이 한때 200%를 초과했다가 반락해 160%를 기록했다.

버진 갤럭틱은 지난해 10월 투자회사 소셜 캐피털 헤도소피아와 합병하는 식으로 뉴욕 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우주 관광 기업 상장은 처음이다.

CNN 비즈니스는 버진 갤럭틱 주식 순항이 경쟁사인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과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 기업 공개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버진 갤럭틱은 지난주 탄도 비행체 스페이스십 2를 우주 비즈니스 상용화 거점인 뉴멕시코주에 배치함으로써 올해 상반기로 예상돼온 민간 우주여행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고 CNN 비즈니스가 전했다.

버진 갤럭틱은 오는 25일 장 마감 후 상장 후 첫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직 수익이 없는 버진 갤럭틱은 올해와 내년에도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CNN비즈니스가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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